농심, 행운메시지 담은 '행운사발면' 이벤트 진행

농심, 행운메시지 담은 '행운사발면' 이벤트 진행

농심이 봄을 맞아 5월 31일까지 '행운사발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에 특별한 행운메시지를 담은 패키지를 출시해 소비자가 사발면으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운메시지는 사발면 뚜껑과 분말스프 포장지에 각각 새겨져 있다. 이 두 가지 문구를 조합하면 행운메시지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뚜껑에 12개, 스프에 16개의 문구가 있어 총 192개 개성 있는 행운메시지를 조합할 수 있다.

“착한 일을 하면, 사랑에 빠진다” “바라던 대로, 행복해진다” “조만간, 부자가 된다” 등의 메시지는 물론 “오늘은, 친구가 밥을 쏜다” “늘 그렇듯이, 식신이 강림한다”와 같은 유머러스한 메시지도 가능하다.

농심은 행운사발면 온라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행운메시지를 조합해 찍은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 '#행운사발면'과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2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농심 제품을 담은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육개장사발면은 1982년 출시 이후 한결 같은 맛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시장 대표 브랜드”라면서 “이번 행운 패키지를 통해 가족, 친구와 작지만 특별한 재미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사발면 브랜드를 통해 용기면 주 고객층인 10~20대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펀(Fun)마케팅을 수년째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앵그리버드 캐릭터 디자인을 넣은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고, 지난해엔 청춘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담은 '사발면 포유(for you)'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