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매장서 '미쉐린' 판다…멀티브랜드 전략 본격화

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는 자사 타이어 중심 자동차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에서 이달부터 '미쉐린' 타이어를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의 미쉐린 타이어 판매로 소비자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권을 제공한다. 티스테이션을 찾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브랜드 타이어 가운데 자신의 취향과 주행 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 타이어 전문가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이 이달부터 미쉐린 타이어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이 이달부터 미쉐린 타이어 판매를 시작한다.

티스테이션은 지난해 9월부터 대만 정신그룹 맥시스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미쉐린 타이어 판매를 계기로 앞으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판매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티스테이션 매장에서 판매되는 미쉐린 타이어는 미쉐린코리아가 제공하는 품질보증제도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티스테이션 멀티브랜드 전략은 한국타이어가 추구하는 '파괴적 유통 혁신'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유통 혁신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