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트랜스(대표 유재용)가 지난 한해동안 자동차부품, 주방용품, 마그네슘 안경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 올해부터 매출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자동차 부품에 자사 표면처리 신기술인 'TAC공법'을 적용,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적지않은 개발비를 투입했다.
테크트랜스는 최근 기술개발을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자동차 부품의 절연성, 부식성, 경도 향상 등 각종 기능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훈 전무는 “TAC공법을 적용한 자동차부품 개발로 향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크트랜스는 주방용품 사업에도 투자해 최근 친환경 후라이팬 '텍팬(TAC-PAN)'을 출시했다. TAC공법을 적용해 코팅이 잘 벗겨지는 기존 후라이팬의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내부식성과 도장밀착성 등이 뛰어나고, 논스틱 코팅이 강화된 제품이다.
업체측은 '텍팬'이 최근 구매자들로부터 친환경 코팅, 잘 벗겨지지 않는 코팅이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테크트랜스 공장 내부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60752_20180410143726_009_0001.jpg)
마그네슘 안경도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마그네슘 안경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부식성을 극복했다. 최근 시제품을 완성해 검증도 마쳤다. 최근 대량 주문을 이미 받은 상태여서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용 대표는 “지난해는 자동차 부품, 주방용품, 마그네슘 안경 등 새로운 분야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하면서 매출이 다소 줄었다”면서 “지난해 과감한 R&D 투자가 올해는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테크트랜스는 최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