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미래서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분야 인재 육성의 틀을 유지해 나감으로써 '신직업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간다.
SBA측은 오는 5월4일까지 혁신분야 신직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역량스쿨'에 함께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역량스쿨' 사업은 SBA가 서울기업 구인애로와 구직난 해결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중인 '신직업 교육과정'의 일환으로서,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혁신분야에 대한 신직업 인재양성과 함께 미래사회와 산업변화 등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테스터, 사이버보안관리사, 드론수리전문가 등 48개의 교육과정을 통해 총 1443명의 신직업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바 있다.
올해는 창의와 비즈니스, 인간과 행복 등을 중심으로 △그로스 해커(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기법 개발) △디지털 큐레이터(사용자 맞춤형 정보큐레이션) △여행 액티비티 리서처(신규 여행지 및 액티비티 발굴) △공간 스토리텔러(특정 공간 시나리오 개발 및 관광상품 개발) △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IT 테크제품 이용 가이드 작성) △빅데이터 유통 전문가(빅데이터 기반 인력, 생필품, 농수축산물 중개 활성화) △디자인 스토리 마케터(디자인마케팅 목적 비전 스토리 개발) △디지털 장의사(고인의 인터넷 개인정보 삭제관리) △멘탈케어 매니저(심리상담) △반려동물 장의사(반려동물 종합 장례서비스) △시니어 여가생활 매니저(실버세대 여가서비스 기획) △웰다잉 코디네이터(임종 제반준비) △토탈컨시어지(임직원 대상 전문 비서서비스) 등 총 13개 직무에 대한 사업을 함께할 전문 교육기관을 모집하며, 300명 규모의 신직업 인원을 양성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사업자등록을 갖고 공모분야의 전문성과 교육운영 역량을 가진 기관과 수료생 취업처가 될 기관과의 컨소시엄형태다.
운영주체로 선정된 기관들에게는 60시간 이상의 교육프로그램 설계 기회가 주어지고, 오는 6월과 11월 개최될 '신직업위크'에서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교육과정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방법은 SBA 홈페이지 내 공모문을 참고하거나, SBA 신직업교육팀 신역량스쿨 담당에게 문의(유선문의)하면 된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그동안 신역량스쿨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신직업인재가 배출됐는데, 올해도 본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