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버드(대표 박경국)가 개발한 방치형 모바일 RPG 게임 '열혈고교:쿠니오의 귀환'이 12일 국내 시장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이 게임은 80~90년대 콘솔게임으로 빅히트를 쳤던 유명 일본 게임 '열혈' 시리즈 IP를 활용해 개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20~30대 연령층 사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런칭은 지난 9일 시작했다.
'열혈고교: 쿠니오의 귀환(이하 열혈고교)'은 '열혈' 시리즈 원작 캐릭터와 친숙한 분위기를 그대로 게임속에 녹여냈다. 80~90년대 시절에 '열혈고교' 게임 시리즈를 즐겼던 사용자라면 옛 추억에 젖을 수 있다.
특히, 방치해두는 것만으로도 게임 진행과 성장이 자동으로 이뤄져 바쁜 직장인들도 즐길 수 있다.
'열혈고교'는 원작 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 쿠니오, 라이벌 캐릭터인 리키 등 140여종 캐릭터가 나온다. 또한 지하주차장, 학교 앞, 빈 교실, 뒷 골목 등 다채로운 무대가 등장, 향수를 일깨운다. '열혈고교'는 캐릭터를 조합해 무한한 스테이지를 공략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다른 시스템도 구현해 차별성을 띤 재미를 갖고 있다. 20여종이 넘는 '알바'시스템을 이용해 골드를 획득하고 캐릭터를 키운다. '알바'는 상위 단계일수록 완료까지 시간이 길지만 골드 획득량이 많으면 레벨업이 가능해 동일 시간 내 골드 획득량을 늘릴 수도 있다. 캐릭터 육성방식도 골드를 통해 레벨 업을 하면 단순 능력치만 상승한 것이 아닌 특정 레벨마다 스킬을 부가해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킬은 단순한 방치형 RPG 특성을 보완해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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