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이혼 후 썼던 일기장 공개 "그땐 너무 어렸고 애썼다"

(사진=SBS플러스 캡처)
(사진=SBS플러스 캡처)

고현정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일기장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고현정은 과거 SBS 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에 출연해 2005년 당시 자신이 쓴 일기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고현정의 일기장의 첫 장에는 “2년 전 나는 이혼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어 “난 결정적인 순간이 두렵다/나에게 자극을 주고 싶을 때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그런 나를 이겨줄 수 있는 대상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일기장을 본 고현정은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름 심각해 하면서 돌아다녔던 일본, 동경? 사람이 어쩔 수 없는 게 너무 좋았던 순간, 같이 있던 어떤 사람들, 제 자식들이 생각날 줄 알았는데 단순하게 나만 생각나더라”며 “어렸었던 나. 그땐 그랬구나. 너무 어렸다. 그런데 애썼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