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일부터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한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는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창원 등 국가산단과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 등 20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대상분야는 산업집적화촉진분야, 창업·R&D·교육분야, 주거·편의·문화분야다.

산단공은 본 사업을 통해, 지난 8년간 8개 산업단지에 30개 대행사업을 선정, 1조288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접수는 6월 14일까지 60일간 진행하게 되며,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서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