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은 에듀테크센터에 지난 3년 동안 총 8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과 업무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 창업보육센터인 에듀테크센터를 업계 최초로 설립해 투자해 왔다.
현재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클래스큐브, 씨트러스 에듀테크,디엔소프트, 위캔엘티디, 키즈팩토리, 아토머스, 링그렛츠 등 총 7개다. 3년간 총 8개의 스타트업이 에듀테크센터를 거쳐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천재교육은 업무 공간은 물론 데이터, 전문인력 등을 지원한다. 유관부서와 연계해 공동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데모데이, 투자 IR 운영 및 홍보영상 등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업무 지원 및 협력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클래스큐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학 분야 '지식맵'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천재교육은 클래스큐브가 제작하는 '지식맵'에 천재교육 문제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수십만 개의 수학 문제 데이터를 제공했다. 다중지능검사 서비스를 개발 하는 위캔엘티디는 천재교육과 아동 및 유치사업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업무 협업을 통해 중국키즈산업 진출 협약을 맺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 입주 스타트업은 1년 단위로 계약을 진행하며, 매년 3월 재계약 및 입주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재심사한다.
권변준 천재교육 디지털사업본부장 겸 에듀테크센터장은 “천재교육의 4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스타트업의 새롭고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에듀테크 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듀테크센터 확장 및 성장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