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행장 임용택)은 16일부터 종이서류 없이 전자서식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태블릿 모니터와 전자펜, 스캐너, 전자서식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창구 시스템이다.
고객이 은행 거래 시 작성해야 하는 종이 서류를 전자 서식으로 바꿨으며, 서명 한 번으로 해결되는 간소화 기능도 도입했다. 영업점 직원도 필요한 서식을 찾거나 종이 서류를 출력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일부 영업점을 통해 시범 운영해 왔으며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쳐 시스템을 본격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더 나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