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여행전문 암호화폐 기업 타이토스에 한국 기업이 독점적으로 기술과 플랫폼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인토스(대표 양기홍)는 타이토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2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및 플랫폼을 제공한다. 여행 관련 산업에 관한 블록체인 시스템, 인공지능 시스템, 현지통화 결제 시스템을 함께 현지화한다.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블록체인&비트코인 콘퍼런스에 CTO인 제이크 킴(Jake.Kim) 이 참석해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코인토스는 ICO업계에서도 확고한 기반을 가진 개발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코인토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앱과 결합한 암호화폐라는 새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관광객들이 실시간으로 여행 관광지, 호텔이나 명소, 식당에 관한 다양한 평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숙박업체·렌트카 등 비용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AI 기능을 통해 취향에 맞는 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산에 맞는 숙박, 교통수단, 여행 장소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편 코인토스와 계약을 체결한 여행전문 암호화폐 기업 타이토스는 4월 말부터 프리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 중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제이크 킴 타이토스 CTO는 “타이토스에 인공지능 비서인 '타이요'를 탑재해 실시간 여행정보를 알려주고 평가도 함께 전달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암호화폐 타이토스와 연동할 수 있는 차별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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