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자 핵심사업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글로벌 전시회 내 홍보관을 토대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노력을 이어간다.
SBA 측은 오는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8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 1기에 참가, '하이서울어워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캔톤페어'는 60여 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봄, 가을에 걸쳐 각 품목별로 3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1기행사는 전자 및 가전제품, 건축자재 및 철물, 기계설비 등 소비재 중심으로 치러지는 행사로, 전세계 2만 5000여 개 기업, 19만 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BA는 이번 '캔톤페어' 1기에서 오픈형 체험홍보관 '하이서울어워드 홍보관'을 운영, 바이어가 관심 상품군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일부 상품에 대해 G마켓 글로벌과 연계한 온라인O2O형 구매도 가능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박람회 기간동안 국내외 G마켓 플랫폼에서의 관련 기획전으로 '하이서울어워드 상품'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더욱 제고할 예정이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캔톤페어 내 하이서울어워드 홍보관이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BA는 앞으로도 중장기 협력이 가능한 해외거점을 발굴하는 등 우수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지난해부터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홍콩메가쇼 등 해외전시회에 '하이서울어워드 홍보관'을 운영, 해외바이어들의 하이서울 어워드 상품 계약 및 수출을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