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어린이영화제인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여섯 번째 꿈의 도약을 시작한다. 어린이에게 상상을 통한 무궁무진한 판타지적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떠올려볼 수 있는 가족 참여형 복합 문화 축제로 거듭난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그 어느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키즈무비 작품 공모결과 73개국 906편이 접수, 전년도 53개국 644편에 비해 28%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극영화가 586편으로 가장 많았고, 애니메이션 270편, 다큐멘터리 50편이 접수됐다. 초․중학생이 직접 연출, 제작한 작품은 30여편이 출품, 국내 유일한 어린이 영화제로서 주목 받고있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여섯 번째 꿈이 시작된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8/04/16/cms_temp_article_16092613568159.jpg)
출품된 작품은 오는 5월10일부터 17일까지 초청작과 함께 CGV구로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상영작품은 개, 폐막작은 물론 특별전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대부분 국내 미개봉 작품으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이다. 또한 단편영화 경쟁부분은 총210편을 대륙별 섹션으로 구성, 유럽, 아시아, 중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참여행사도 풍성하다. 포토존에서는 관객이 영화 주인공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누구가 참여할 수 있는 룰렛이벤트 및 영화감상평대회를 개최한다.
본선 진출 작품은 대상, 심사위원장상, 관객상 등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결과는 영화제 마지막 날인 5월 17일 영화축제 행사장에서 발표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로구청 광장, CGV 구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등 구로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인화기자 jiw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