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가 기아자동차 '더 K9'의 플래그십 스페이스 '살롱 드 K9'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오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렉시콘 사운드 룸'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렉시콘 사운드 룸은 살롱 드 K9을 방문한 고객들이 더 K9에 적용된 세계적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렉시콘을 이해하고 차량 내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해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고객은 하만의 음향 철학인 '원음 그대로의 음향 재현'을 그대로 이어받은 렉시콘 브랜드를 통해 더 K9에서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경험해볼 수 있다.
지난 4일 오픈한 살롱 드 K9에는 렉시콘 사운드 룸뿐 아니라 더 K9의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들이 전시돼 있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 더 K9은 최상의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16곳에 17개 스피커와 최대 출력 900W의 12채널용 클래스D 앰프가 적용됐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와 중저음을 담당하는 미드 레인지의 긴밀한 거리 유지를 통해 최상의 음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하만만의 독자기술인 퀀텀로직 서라운드가 적용됐다.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각 악기 별 위치를 구분해 콘서트홀에 와 있는 듯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MP3·스트리밍·DMB 파일의 음원 손실을 원음에 가깝도록 보상해주는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과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가상의 엔진음을 스피커를 통해 재생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모드도 제공해준다.
제임스 박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는 “더 k9에 장착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렉시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은 커넥티드 카 시스템, 음향·영상기기, 기업 자동화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