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셀럽스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62501_20180416135629_664_0001.jpg)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그룹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가 음성 기반 생활포털 '말해'를 출시했다.
말해는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평소 사용하는 일상어로 편하게 얘기해도 '키토크(keytalk)'를 인식, 이에 맞는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키토크란 사용자 일상 언어 중 의도와 맥락이 담긴 핵심적 의미를 뜻한다. 사투리나 비속어가 포함된 음성도 인식해 답해준다. 광고성 정보를 걸러낼 수도 있다.
운영 방식도 독특하다.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 도중 남긴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 학습하는 '소셜러닝'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늘수록 서비스 질이 높아진다.
마이셀럽스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독자 정보 분류 체계 '다이내믹 온톨로지™(Dynamic Ontology™)'를 활용했다. 끊임없이 변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키토크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진행, 업데이트된다. 검색어나 해시태그와 같은 단순 키워드 매칭 방식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말해는 맛집, 스타, 숙박, 영화, 방송, 요리, 와인 등 여러 분야 생활 앱을 하나로 통합했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검색 후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말해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 모두 쓸 수 있다.
마이셀럽스는 지식재산(IP) 경영을 도입해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에 약 70건 상당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신지현 마이셀럽스 대표는 “생활 편의 O2O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사용자에 제공한다”며 “말해는 키워드나 명칭을 고민할 필요 없이 평소 대화하듯 말해도 검색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통합 포털 서비스”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