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다용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사계절'을 16일 출시했다.
서로 다른 보관 조건을 가진 다양한 식품을 계절에 상관 없이 연중 신선하게 보관한다. 0.3도 이내 오차 범위를 유지하는 '미세정온기술'을 적용했다. 김치에서 바나나, 감자 등 식품 종류에 따라 조정가능한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갖췄다. 하단 공간을 영하 21도에서 상온 11도까지 조절해 용도에 따라 냉장·냉동·상온으로 사용한다. 부피가 크거나 박스에 담긴 식품도 여유롭게 보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열대과일에서 뿌리채소, 와인까지 식품 특성에 따라 맞춤형 보관이 가능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소비자가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것에 착안했다. 김치플러스 사계절은 식품 전문 보관에 초점을 맞췄다. 뿌리 채소용 바스켓, 바나나용 스탠드, 와인랙 등 전용 수납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한다.
김치플러스 사계절은 584ℓ, 486ℓ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249만9000원~32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상칸에 보관하는 글라스락 9종 세트와 메탈 김치통을 추가 증정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김치플러스 사계절'은 다양한 식재료를 필요에 따라 맞춤 보관하는 새 컨셉 제품”이라며 “세컨드 냉장고 시장의 성장과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보관 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김치냉장고 시대를 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