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게임이용자보호센터(센터장 이경민)가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 추가 공개를 통해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와 건전 게임문화 조성이라는 근본적인 목표를 실현한다.
16일 게임이용자보호센터(센터장 이경민)는 최근 자율규제 평가위원회(위원장 황성기, 이하 평가위)의 회의결과를 토대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이하 자율규제)' 4차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구분은 게임트릭스(온라인) 전국 표본PC게임사용량 및 게볼루션(모바일) 종합순위 100위권 내 게임들을 기준으로 '게임산업협회 자율규제 시행 강령'(아이템 확률, 시기·등급별 구분 등 공개)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4차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은 총 13개(외산 10개·국내 3개)다. 공표횟수 기준으로 보면 △4회 :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DRAGON BALL Z 폭렬격전(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파이널 판타지 XV: 새로운 제국(Epic Action), 클래시로얄(슈퍼셀), 애니팡3(선데이토즈), 쿠키런:오븐브레이크(데브시스터즈) △3회 : 총기시대(DIANDIAN INTERACTIVE), 정상대해전(Special Gamez), 짐의 강산(JD GAMES) △2회: 에버배틀2(Gamecaff LTD),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Moonton) △1회 : 파이널 히어로즈(X.D. Global), 연인 모바일(스마일메카) 등의 게임이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으로 구분되고 있다.
지난 3차때와 비교하면 당시 미준수 게임이었던 모바일게임 '열혈강호(룽투코리아)'가 준수로 전환됐고, 킹오브아발론(DIANDIAN INTERACTIVE)와 유희왕(Yu-Gi-Oh! Dule Links, 코나미) 등은 종합순위 100위 밖으로 밀려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위권으로 재진입한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Moonton)'이 확률 비공개로 2회누적 미준수 게임으로 분류됐고, 파이널 히어로즈(X.D. Global)·연인 모바일(스마일메카) 등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포함됐다.
한편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게임 과용방지 및 피해구제, 불법 모니터링 등 이용자 권익보호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2016년 설립된 게임문화재단 산하 기관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