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지역특화콘텐츠 경쟁력 높이기 '총력'

16일 한콘진 지역특화콘텐츠 1차 역량강화교육&일대일 컨설팅 모습.
16일 한콘진 지역특화콘텐츠 1차 역량강화교육&일대일 컨설팅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지역특화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1차 역량강화교육&일대일 컨설팅'을 16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1차 역량강화교육&일대일 컨설팅에서는 온라인 광고 컨설팅 전문 기업 오씨아줌마 오종현 대표가 '마케팅 시스템의 이해'를 주제로 SNS를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다. '라바' '로보카폴리'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발굴한 대교인베스트먼트 노재승 이사는 '벤처캐피털의 애니메이션 투자 전략 및 사례' 강연을 통해 투자전략과 기준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대일 컨설팅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투자, 마케팅·홍보, 법률, 라이선싱 등 각 산업계 전문가는 물론 만화, 공연, 영상, 가상현실(VR), 게임 등 콘텐츠 장르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서 참여기업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한콘진은 지원 과제의 성공적인 상품화와 사업화를 위해 △역량강화교육 △일대일 전문가 대면·온라인 컨설팅 △피칭 등 참여기관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총 80개가 접수됐다.

한콘진 후속 지원 프로그램은 올 상반기 매달 이어진다. 오는 26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일대일 컨설팅&피칭교육'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의 스피치 전략에 대한 특강으로 구성된다.

'2차 역량강화교육&일대일 컨설팅'은 5월 9일 개최된다. 5월 30일 열리는 'Pre-피칭'을 통해 선정된 과제는 7월 개최 예정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연계해 국내외 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지역특화콘텐츠 사업화 설명회 및 비즈매칭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진흥단장은 “올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지역전략산업특화과제 지원,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에 총 100억여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다양한 지역특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