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블록시스템즈, 미술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나서

엑스블록시스템즈(구 써트온)이 미술전문기업인 아트앤에셋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엑스블록시스템즈(구 써트온)이 13일 미술전문기업인 아트앤에셋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영준 엑스블록시스템즈 상무(왼쪽)와 하현정 아트앤에셋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엑스블록시스템즈(구 써트온)이 13일 미술전문기업인 아트앤에셋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영준 엑스블록시스템즈 상무(왼쪽)와 하현정 아트앤에셋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이번 협약으로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아트앤에셋과 미술 작품 매매가격, 유통이력 추적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글로벌 보안·인증기술을 비롯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업해 글로벌 전자문서인증플랫폼인 '애스톤'을 확장하고 있다.

아트앤에셋은 2016년 과학기술정통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미술인 전용 비즈니스플랫폼 '아트N에셋(가칭 아포가토)'을 개발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9월 '미술작품 매매가격 산출 시스템'과 함께 론칭할 예정이다.

조영준 엑스블록시스템즈 상무는 “지난 10년간 미술업계에서 경험을 쌓아온 아트앤에셋과 미술계가 현재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혹은 새로운 서비스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