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열쇠인 지능화 디지털 기술을 한 눈에 들여다보는 과학대중서,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ETRI가 12년 째 발간하고 있는 '이지 아이티(Easy IT) 시리즈의 신간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50개를 담고 있다. ICT 기업 및 나라의 사례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강점과 약점도 제시한다.
책은 총 다섯 부분이다. 1부는 소프트웨어(SW) 및 콘텐츠 기술을 2부는 초연결 통신, 사물인터넷(IoT), 정보보호를 다룬다. 3부는 초실감 미디어 기반 방송미디어기술의 진화를 소개한다. 4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의 역사와 미래를, 5부는 5세대(G)기가서비스 관련 연구 성과를 전한다.
ETRI는 이번 책에 ETRI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세계 1위의 위치에서 기술 추격자를 따돌려야 하는 책임을 가진다고 강조한다.
저자인 정길호 ETRI 홍보실장은 “ETRI의 목표는 우리나라의 현재가 세상의 미래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변혁의 파고를 헤쳐 나가는 노하우를 책으로 엮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