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의 잔영' 출시...IP 파워 과시할까?

2000년대 초반 온라인게임으로 출시돼 인기를 모은 '주사위의 잔영'이 모바일로 재탄생 한다.

넥스트플로어는 스튜디오포립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보드 RPG '주사위의 잔영'을 안드로이드OS와 iOS를 통해 17일 출시했다.

주사위의 잔영은 2001년 출시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동명 PC온라인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모바일게임이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스튜디오포립' 설립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타이틀이다.

'창세기전 시리즈' '4LEAF' 등 인기 게임 세계관을 아우르는 방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G.S' '데미안' '보리스' 등 120종에 이르는 세계지기(캐릭터)를 수집, 육성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시나리오 모드와 용자의 무덤 등 PvE콘텐츠를 비롯해 최대 4명 유저가 동시에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4인 난투'가 가능하다. 친구간 대결이 가능한 '친선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통해 모바일 버전에 최적화된 재미 요소를 선사한다.

김현수 스튜디오포립 대표는 “프리미어 테스트 이후 플레이 난이도와 전투 밸런스 등 유저들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판단해 최적화 작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사위의 잔영'에 보내주신 유저들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사위의 잔영' 출시...IP 파워 과시할까?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