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 기술개발센터(Technical Development Center)를 신설하고, 그룹 애프터서비스부 총괄 임원 선임을 발표했다.
신설된 기술개발센터는 PDI 센터팀과 내비게이션 기술개발팀으로 구성되며, 향후 미래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의 준법 확인 절차 강화를 위해 출고 전 점검 (PDI)센터 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화 분야의 핵심인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센터장으로 이윤동 부사장(58)을 임명했다. 그는 32년간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로서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개발과 PDI센터 관련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그룹 애프터서비스부 총괄에 조기호 전무(52)를 임명했다. 조기호 전무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지엠, 기아자동차 등에서 근무하며 26년간 자동차 애프터서비스와 고객 서비스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간의 기술 공유와 업무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각 브랜드에 속해 있던 현장기술지원팀과 기술교육지원팀을 그룹 애프터서비스로 통합한 바 있다. 전문가 선임을 통해 딜러와 고객에게 보다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의 첫 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상황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