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 이병하)는 17일 광주첨단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첨단지역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과학세상'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비아초·신용초 등 첨단과학산업단지내 초등학교 학생과 과학교사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연구소는 초등학생들에게 빛과 레이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구원들이 직접 일일 강사로 참여해 홀로그래피, 레이저 그림그리기, 상자 속 풍선 터뜨리기, 레이저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레이저 경보기, 대구경 광학계 마운트 조립 체험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병하 소장은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신기한 과학현상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첨단지역 뿐만 아니라 산간도서지역의 학생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