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에 '클립이폼'(CLIP e-Form)을 공급한다.
클립소프는 국내 유일 순수 웹 표준 HTML5 이폼을 기반으로 한 금융권 전자문서 구축 경험과 한국캐피탈, DGB캐피탈, 롯데캐피탈, KB국민은행 등 유사 업무에 풍부한 경험으로 이번 경쟁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주했다고 밝혔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클립이폼 도입으로 대면·비대면 업무를 아우르는 순수 웹 표준(HTML5) 전자문서 기반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리포트 서식을 100% 재활용하고 리포트·이폼 서식 통합관리로 업무효율성을 증대하고 운영 비용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선엽 클립소프트 부장은 클립이폼이 대형 시중은행과 2금융권까지30 여 곳이 넘는 다수 금융 사이트에서 서비스하며 금융권 전자문서 솔루션 시장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의 경우 업계 최초로 클립이폼을 적용해 디지털 창구 서비스를 도입, 신용·체크카드 발급 전 과정이 페이퍼리스로 이뤄져 기존 종이 신청서 대신 터치 모니터에 전자펜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사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고객 개인정보 노출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복사과정이 필요 없다. 신분증을 인증 단말기에 꽂기만 하면 카드발급에 필요한 인증이 즉시 완료된다. 삼성카드는 클립이폼 도입으로 아웃도어세일즈(ODS) 시스템도 구축해 모집인이 신규 가입 고객을 유치할 때 태블릿PC 하나만 챙기면 된다.
남도현 클립소프트 상무는 “클립소프트는 전자문서 솔루션 업체 중 유일하게 PDF, XML, HTML5 등 3가지 방식 제품을 모두 보유해 고객의 다양한 환경과 요구에 맞춰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작성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이 이폼 프레임워크로 유연하게 연계되고 전자서명 시점을 검증해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모듈을 보유한 점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