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410마력 고성능 소형 스포츠카 '뉴 M2 컴페티션' 공개

BMW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8 베이징모터쇼에 '뉴 M2 컴페티션' 모델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BMW 뉴 M2 컴페티션.
BMW 뉴 M2 컴페티션.

뉴 M2 컴페티션은 M2 쿠페 플래그십 버전으로, 고성능 소형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신차는 기존 M3와 M4에 탑재되는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을 얹어 410마력의 강력한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수동변속기 기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며, 선택사양인 M DCT를 장착하면 4.2초로 줄어든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은 뛰어난 효율을 발휘하며, 트윈 테일 파이프로 구성된 가변 배기 시스템은 M 모델 특유의 짜릿한 배기음을 선사한다. 뉴 M2 컴페티션만을 위한 오일 공급 시스템은 경주차 부품을 그대로 가져왔다.

BMW 뉴 M2 컴페티션.
BMW 뉴 M2 컴페티션.

외관은 더 커진 키드니 그릴을 검정색으로 도색해 특별함을 더했다. 차량 후면 M 컴페티션 배지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사이드 미러도 눈길을 끈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 뉴 M2 컴페티션와 함께 중국형 뉴 X3, 뉴 X4, 뉴 X2, 뉴 X7 i퍼포먼스 콘셉트, 8시리즈 콘셉트, i 비전 다이내믹스 등을 출품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