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전문 온라인 서비스 업체 마켓컬리는 지난 달 월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벽을 넘었다.
엄선한 제품만 선보이는 큐레이션(추천) 서비스와 밤 11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샛별배송' 서비스가 주효했다. 70여개 자체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판매하며 신뢰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연매출 53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29억원, 2016년 173억원을 감안하면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물류센터 확장, 반려동물 카테고리 개설 등을 추진해 연매출 1600억원을 달성할 게획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에 관한 고민을 소비자들이 공감한 덕에 월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상품 카테고리 확장, 내부 배송시스템 혁신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마켓컬리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