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대구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대구지하철 3호선 모터카 위치검지장치 개발

DGIST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공동개발한 대구지하철 3호선 모터카 위치검지장치.
DGIST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공동개발한 대구지하철 3호선 모터카 위치검지장치.

DGIST(총장 손상혁)는 고신뢰CPS연구센터가 대구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대구지하철 3호선 모터카(철도설비 유지보수용 차량) 위치검지장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3호선 모터카 위치검지장치는 모터카 위치 정보를 3호선 열차운행을 통제하는 관제사에게 제공하고, 모터카 운전자의 신호 오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분기기 진입 전 경보로 알려주는 장치다. 3호선 모터카 안전운행에 필수다.

DGIST는 이번 3호선 모터카 위치검지장치 기술개발로 3호선 운행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수십억에 달하는 외국기술 수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용순 고신뢰CPS연구센터장은 “모터카 위치검지장치 기술 국산화를 계기로 앞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지하철 여러 다른 설비를 국산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현재 5대의 3호선 모터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대는 유지보수용, 1대는 견인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DGIST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3호선 모터카 위치검지장치 개발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장에서 기술개발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DGIST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3호선 모터카 위치검지장치 개발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장에서 기술개발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