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월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마켓컬리는 모바일 푸드마트다. 2015년 5월 식재료 전문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60만명이다. 일평균 8000건 이상 주문이 들어온다. 지난달에는 월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오후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 안전에도 신경을 쓴다. 70여 가지 자체 기준을 통과한 식재료만 엄선해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연매출 53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173억, 2015년 29억과 비교하면 연평균 300% 넘게 성장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물류센터 확장, 반려동물 카테고리 개설과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600억원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마켓컬리 고민이 소비자 공감을 얻으면서 월매출 100억원을 넘겼다”며 “상품 카테고리 확장, 내부 배송시스템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마켓컬리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