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오는 5월 21일 현역 입대한다.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20일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경표는 지난 2016년 진행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군입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대를 후반부까지 여차저차 살아왔다. 30대의 시작도 중요하다. 군대를 미루고 30대 초반에 가면 그 귀중한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고 사회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낼까봐서다. 20대를 살아볼 만큼 살아봤으니 군대를 다녀와서 기분 좋은 30대를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귀띔한 바 있다.
고경표는 1990년 6월 11일생으로 올해 나이 29살 나이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으며, 31살에 제대한다.
고경표는 제대 이후 배우로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