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가 드디어 프로레슬링 WWE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론다 로우지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여성부 밴텀급에서 12승 2패 전적타이틀 6차 방어까지 성공한 바 있는 '전설의 챔피언'이다. 그런 그가 UFC를 떠나 WWE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론다 로우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 프로레슬링 WWE 레슬매니아 34에 프로레슬러로 데뷔, 승을 따내면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커트 앵글과 한 팀을 이룬 로우지는 트리플 H·스테파니 맥마흔 부부를 상대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고 태그매치에서 승리했다. 특히 경기 마지막에 주특기인 암바를 시도해 스테파니에게 탭을 얻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