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KVCA,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업무협약 체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이자 핵심사업 수탁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미래 경쟁력 분야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더욱 튼튼히 한다.

SBA 측은 지난 18일 서울 명동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벤처캐피털협회(이하 KVCA)와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은 콘텐츠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 SBA가 새롭게 추진하는 것으로, △투자유치 기본 과정(재무관리·IR작성 기본이론·투자계약서 작성·Exit 추진전략 등) △컨설팅 과정(IR자료 작성·VC와의 1:1 멘토링) △투자세미나(투자트렌드 및 투자유치 성공 노하우 정보 전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교육부터 VC와의 1:1 컨설팅까지 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SBA와 KVCA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IP 보유 기업 발굴과 투자활성화 지원 등 SBA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을 위한 공동협력에 나서면서,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토대로 한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SBA의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들의 매칭 펀드 효과와 투자 수요가 절실한 초기 IP, 사업화 모델, 기업투자 유치 등 서울 소재 콘텐츠 기업의 투자 숨통을 트이기 위한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전 과정에 SBA와 KVCA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를 활용한 B2B 네트워크 플랫폼 'SPP파트너스'의 다양한 연계프로그램 활성화에도 함께 대응할 예정으로 알려져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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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SBA와 KVCA의 새로운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역량 있는 콘텐츠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 이라며 "올해 더욱 강화된 ‘SPP 파트너스’ 및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사업을 통해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서울 콘텐츠기업의 투자활성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2018 SPP 파트너스' 및 '투자 패스트트랙' 관련 사업내용을 4월말 SBA 공식홈페이지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