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주최하는 '제28회 매일클래식'이 15주년을 맞아 2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1일 서울 영산아트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1800여명 고객을 초청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투 콘서트'라는 테마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재능 있고 전도유망한 국내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해, 낭만적이고도 섬세한 시정이 돋보이는 슈만, 20세기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 프로코피예프, 체코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거장 드보르작 등 다채로운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매일클래식 1회부터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김화림 바이올리니스트가 직접 해설을 곁들이고, 바이올린 이소란, 비올라 이신규, 첼로 심준호, 피아노 김진욱, 오보에 이현옥 등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실내악의 무대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기업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과 큰 공연장 위주에서 벗어나 더 작은 지역, 학교강당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매일클래식'을 기획해 2003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춘천, 제주 등 전국 각지 60곳을 순회하며 매회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 왔다. 해마다 많은 관객이 참석하여 지금까지 5만명이 넘는 임산부 고객과 대리점 사장님 등 협력사 가족들이 다녀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