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KERI) 신임 원장이 23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민에게 신뢰받는 출연연구기관, 국익 중심의 공적 역할과 미래 핵심가치를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을 비전으로 기술·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ERI는 지난 40여 년간 첨단 기술개발과 민간 이전, 시험인증 서비스 등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면서 “초연결·초고령 사회, 지속가능 환경, 에너지 전환, 안전과 생명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화두와 새정부 정책방향에 부응해 사회현안에 관련된 해법을 제시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건국대 교수로 연구처장과 교무처장을 거쳐 부총장을 지냈다. 전력전자학회 제10대 회장, 전기학회 학술이사 및 산업협동이사, 산자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산업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 '전류형 능동전력필터의 해석 및 제어'와 '태양전지 가상구현 시스템',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운용방법' 등이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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