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는 24일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3공장의 두 번째 장비 생산 클린룸(C2)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3공장 C2 클린룸은 동시에 150대 규모 반도체 장비 생산과 테스트 작업을 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 보유 클린룸인 C1 등과 합치면 최대 300대 장비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에 증설한 신규 클린룸이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맞춰 건축됐다고 설명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본격화 조짐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고객 수요에 대비해 한발 앞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세계 280개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