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골프 IT용품 사업 진출...데카시스템 인수 확정

골프존(대표 박기원)이 골프 관련 IT용품 사업에 진출한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골프 관련 IT용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골프 거리측정기 업체인 데카시스템(대표 정승욱)을 인수하기로 하고 23일 이사회 승인절차를 거쳤다고 24일 밝혔다.

정주명 골프존뉴딘그룹 GT사업본부장과 정승욱 데카시스템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에서 투자유치 및 경영권 양도계약을 가졌다.
정주명 골프존뉴딘그룹 GT사업본부장과 정승욱 데카시스템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에서 투자유치 및 경영권 양도계약을 가졌다.

데카시스템 인수는 구주 매입 형태로 지분의 53.4%를 취득한 뒤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분을 73.6%까지 확대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데카시스템은 '골프버디' 브랜드로 세계 20여개국에 GPS 골프거리 측정기를 판매하고 있다. 골프버디는 세계 100여개국 4만여개 골프장 코스 정보를 입력한 거리측정기다.

정주명 골프존뉴딘그룹 GT사업본부장은 “데카시스템을 자회사로 편입하면 골프존 및 골프존유통과 골프존카운티 등 기존 자회사와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