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기업 바커, 진천산수산업단지에 신규공장 준공

독일 화학기업 바커가 진천산수산업단지에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및 전자산업용 실리콘 스페셜티 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을 준공했다.

충청북도는 24일 진천군 덕산면 산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이장섭 정무부지사와 아우구스트 빌렘스 바커그룹 실리콘사업부 회장,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커 그룹 신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일 화학기업 바커, 진천산수산업단지에 신규공장 준공

바커 그룹은 1500만 유로를 투자해 진천산단에 신축한 공장은 부지 4만 7390㎡ 규모다. 늘어나는 아시아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및 전자산업용 실리콘 스페셜티 제품 수요에 대응해 생산량을 확대할 목적으로 건립했다.

충청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바커그룹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장건축으로 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이다.

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그룹 회장은 “진천 신규공장 건설은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지속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커그룹은 연간 매출이 49억 유로(6조 6000억원)에 달하는 실리콘 제조분야 세계 2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에 23개 생산시설과 21개 R&D연구센터를 두고 건축·산업용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