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발전위원회(위원장 조성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이하 출발위) 주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제3회 혁신성과발표회(이하 발표회)가 24일 개최됐다.
과학기술 분야 25개 출연(연)의 부원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출발위는 출연(연)의 연구경쟁력을 높이고 연구혁신성과에 대한 공유·확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발표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발표회에는 ‘국가·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SD)확대’를 주제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녹색기술센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발표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현 출연(연)R&SD 추진현황 및 기획위원회 구성·운영안 발표
출발위 사무국을 운영중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불편 문제해결을 위해 25개 출연(연)이 수행중인 환경·안전·건강·생활편의 분야 108개의 R&SD 과제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R&SD 기획위원회 구성·운영(안)을 발표하고, 향후 국민 생활문제의 상시이슈 탐지·분석 및 신속한 해결을 위해 출연(연) 융합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녹색기술센터, 신기후체제 하 온실가스 해외 감축 기여분 달성을 위한 출연연 민간기업 기후기술의 개도국 시장 진출 지원
녹색기술센터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해외감축분을 해결하고자 국제 공동연구를 기획, 개도국과 NDE와 협력기반 유망 기술 및 프로젝트 시행중이다.
전담기관 및 부처 연계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 국가 자발적 기여달성을 목표로 국내 출연(연)과 기업이 보유한 우수 녹색·기후기술의 개도국 시장 진출 지원, 녹색·기후기술 정책 싱크탱크 및 해외현지화 진출 가교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매직 프로젝트(KIGAM MAGIC Project) 3년 내 도전적·획기적·가시적 성과 창출, 국가·사회적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외 육상·해저 지질 조사, 지하자원 탐사·개발·활용, 지질재해 및 지구환경 변화대응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MAGIC Project는 국가사회이슈 해결형 프로젝트로 10대 세계선도, 솔루션 기술 확보를 목표로 대표 프로젝트 중심 R&D 사업의 혁신적 재편·수행 및 도전적 기관 경영 수행으로 7,000억원의 추가 경제적 성과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의 R&SD 체계강화 및 대응추진 현황
한국화학연구원은 과학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껴 보유한 연구·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사회차원의 R&SD 수요 도출 및 타당성 검증의 객관화와 더불어 R&SD 추진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응 프로세스 정교화에 힘쓰고 있으며 원내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확산 및 토론과 R&SD 기획위원회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해양오염 및 경제적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확대 및 R&SD 기획 위원회를 개최하고 ‘출연(연) R&SD 기획위원회’ 참여를 통한 연구과제 발굴 및 공동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재 위원장은 발표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혁신활동을 이끌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출연(연) 스스로 고유임무와 특성에 맞는 혁신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니, 과학기술계 및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출발(위)는 올해 9월까지 분기별로 주요 의제별 혁신성과 발표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영화 기자 (ly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