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국제 물류 분쟁사례와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수출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법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다뤄졌다. 무역협회 전문 무역상담 창구인 'TradeSOS'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돼 참석자 이해와 현장감을 더했다.
TradeSOS 무역분쟁 분야 전문 컨설턴트이자 스카이워커스 대표인 김범구 변호사는 각종 운송서류 용도와 효력, 운송인의 책임범위 등 기본 실무지식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 요건, 효과적인 손해배상 청구 방법 등을 실례 및 판례에 비춰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물류 분쟁에 대비해 각자의 책임과 권리, 의무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계약서 작성 단계부터 분쟁해결·클레임제기 조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보험활용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물류는 수출입 과정에서 대금회수와 직접 연관돼 큰 부대비용을 유발 할 수 있다”며 “기업 담당자가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