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자사 전동화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iX3 콘셉트'를 공개했다.
iX3 콘셉트는 한층 진보한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BMW iX3 콘셉트.](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66078_20180425155948_545_0001.jpg)
iX3 콘셉트는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했다. 강력한 신형 배터리를 장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가볍고, 확장성이 높으며 간편한 구조를 갖췄다.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은 전기모터와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로 통합했다.
5세대 전기모터는 200㎾, 270마력 힘을 발휘한다. 70㎾h 용량 고전압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400㎞(WLTP 기준)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BMW iX3 콘셉트.](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66078_20180425155948_545_0002.jpg)
iX3 콘셉트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는 아키텍처는 향후 개발될 BMW그룹 내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배터리 등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BMW그룹은 모듈화 설계로 부품 확장성을 높였다. 전기모터,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어떤 형태의 차량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