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다리골절 사고로 '스케줄 차질'…"촬영으로 인한 스트레스" 고백 눈길

사진=배우 김사랑이 해외에서 다리 골절 사고를 당했다.
사진=배우 김사랑이 해외에서 다리 골절 사고를 당했다.

배우 김사랑이 해외에서 다리 골절 사고를 당했다.
 
김사랑 소속사는 25일 여러 연예매체를 통해 "김사랑이 해외 스케줄 중 유명 가구점에 방문했고, 매장 측에서 부주의하게 방치한 맨홀에 빠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며 "현지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21일 급히 귀국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김사랑의 예정된 스케줄 역시 차질이 생기고 있다. 소속사 측도 배우의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향후 스케줄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김사랑은 앞서 연기자 활동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김사랑은 지난 2008년 5월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도쿄, 여우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와 상관없는 삶을 살다 미스코리아에 당선되며 갑자기 데뷔해 연기자로 활동하게 됐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을 무단이탈했던 극중 김수진처럼 데뷔 초에는 촬영 있는 날이 스트레스로 다가와 그냥 사라져 버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김수진이 촬영장을 빠져나올 때 마음속으로 공감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락사고를 당한 김사랑의 빠른 쾌차를 비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