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2억원대 산업용 금속·바인더 제트 3D프린터 출시

센트롤 'SMJ80'
센트롤 'SMJ80'

센트롤이 국내 최초로 2억원대 산업용 금속 3D프린터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ENTROL allution SMJ80'은 기존 금속 프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빌드 볼륨(80mmΦ×80mm)을 적용해 투입되는 분말 소재를 절약한다. 레이저 정밀도를 20㎛로 향상했다. 세밀한 장신구, 의료 기기 등의 제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고가 귀금속 제품과 소재 사용량이 적고 제작 소요 시간이 짧아 3D프린팅 실습 교육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롤 'SB400'
센트롤 'SB400'

SB400은 소재분말에 잉크젯 프린팅 헤드를 이용해 특수 접착제를 분사하는 바인더 제트 프린터로서 사용하는 분말에 따라 석고상 같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고온주조에 쓰이는 주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 최대 300×420×150㎜ 제품까지 출력 가능하다. 제품은 무기 바인더를 사용하는 친환경 산업용 장비다. 사용되는 분말소재는 석고·시멘트 같은 일반 소재,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세라믹스(Asahi Glass Ceramics)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수 주물사가 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저가 산업용 3D프린터를 보급해 중소 제조업체와 소규모 창업기업들의 3D프린팅 기술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