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올해 4월 1~25일 팽이 관련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9%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팽이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5월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온라인 쇼핑채널에서 팽이 완구를 구매하려는 부모 소비자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레고 시리즈도 매출 상승세다. 이 달 슈퍼히어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관련 시리지 매출 매중이 35%까지 증가했다. 인기 만화나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관련 제품이 어린이날 장난감으로 주목받은 덕이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매출도 꾸준히 올랐다. 이 달 들어 게임기·게임SW 매출 중 64%를 차지했다. 어린이날 특수로 전월 56%와 비교해 8% 증가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가격비교 서비스로 알뜰하게 완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면서 “어린이날 직전까지 관련 제품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