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벤처 네트워킹을 위한 'GWG(Grow with GS) Malaysia 2018'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GS홈쇼핑과 중국계 벤처캐피탈 '고비 파트너스', 말레이시아 벤처캐피탈 'MAVCAP'이 공동 주최했다. 고비 파트너스는 지난해 8월 GS홈쇼핑이 3000만달러를 투자한 '메란티 펀드'의 펀드운용사(GP)다. MAVCAP도 해당 펀드에 공동 투자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들이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한 자리다. GS홈쇼핑, 고비 파트너스, MAVCAP 투자 스타트업들과 각국 벤처캐피탈(VC) 투자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동남아 시장 벤처펀드 '메란티 펀드' 소개 후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과 동남아 시장 트렌드, 기술 등을 주제로 토론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벤처 및 펀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 자리를 마련했다. GS홈쇼핑 투자사 AB180, 스포카 등 총 12개 스타트업이 핵심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이후 개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교류를 강화했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GS홈쇼핑과 스타트업은 고유 강점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루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역동적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