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에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북TP는 이번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지정으로 일반화장품에서 기능성 화장품까지 메디컬융합소재 제품의 인허가를 위한 시험검사 업무영역을 모두 확보했다. 지역 뷰티관련 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번 식약처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지정은 경상북도내 기관으로서는 처음이다. 화장품 품목허가 및 품질검사를 위한 시험범위는 기능성 및 일반화장품의 이화학·미생물 시험이다.
경북TP는 이번 지정으로 화장품 인허가와 관련된 공인시험 의뢰가 가능하게 돼 기업의 업종전환 및 품목허가와 관련된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경상북도 최초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서 뷰티산업을 발전시키고, 산학연 공동협력 R&D 및 연계산업을 통해 기업 애로기술 해결 및 품질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16년 6월부터 오는 2021년까지 메디컬융합소재산업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남권 최초로 동물대체 비임상시험 GLP를 구축했고, 메디컬소재 관련 30여개 기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