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는 26일 네이버와 빅데이터 기반 클래식 음악 자동 추천 큐레이션 및 데이터셋 구축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아티스츠카드와 네이버가 협력해 다음달부터 오디오클립 서비스 내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을 개설한다. 아티스츠카드는 음악 추천 및 해설을 제공한다. 클로바 뮤직 클래식 음악 데이터셋도 인공지능(AI) 플랫폼에 최적화해 자동 추천 큐레이션이 가능하도록 개발한다. 지난해 5월 지식, 교양, 문화예술 오디오 콘텐츠 육성을 위해 조성된 '네이버-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비스와 클로바 플랫폼을 통해 거장들의 클래식 음악을 더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된다. 큐레이션 공동 개발 및 데이터셋 구축이 완성되면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AI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음성으로 클래식 음악과 해설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는 “클래식 음악은 그 동안 정보기술(IT)과 단절돼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대중화가 많이 늦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네이버와 협력을 계기로 '고전' 클래식 음악이 '첨단' AI 플랫폼이라는 날개를 달아 더 널리 들려지고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티스츠카드는 글로벌 클래식 음악 무료 무제한 스트리밍 앱 '클래식매니저'를 서비스하고 있다. 네오플라이, 빅뱅엔젤스, 컴퍼니비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올 1월 팁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