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일본 보험사 솜포 리스케어와 협력해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26일 일본 내 보안서비스 사업 론칭과 협력 골자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SK인포섹과 정보보안 사업을 강화하는 솜포와 이해 관계가 맞았다.
솜포 리스케어는 일본 손해보험그룹 솜포 홀딩스의 보안 자회사다. 사이버보안보험 상품과 시너지를 내는 정보보안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솜포 디지털랩(Digital Lab)도 설립했다.
협약으로 일본 내 영업, 마케팅, 보안서비스 운영을 나눠 담당한다. 솜포 리스케어는 도쿄 지역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을 서비스한다. SK인포섹은 국내 통합보안관제센터에서 서비스를 원격 제공한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사업 협력은 보안 산업과 이종 산업 연계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솜포 리스케어와 협력해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