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켜본 고민정 부대변인 “최고의 자리에서 초심 유지해 놀라워”

문재인 대통령 지켜본 고민정 부대변인 “최고의 자리에서 초심 유지해 놀라워”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남북정상회담 만찬 공연의 사회를 맡았다.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저녁에 진행되는 환영만찬 일정에 관심이 쏠렸다.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사회는 고민정 부대변인이 맡았고 조용필, 윤도현, 북측 현송월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고민정 부대변인은 지난해 2월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KBS를 사퇴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그는 부대변인이 된 이후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전후로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똑같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고민정 부대변인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서 오히려 놀랍다"라며 "최고의 자리이기 때문에 조금은 권위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 있으나 그런 게 하나도 안 보인다. 초심을 잃지 않고 유지한다는 게 대단한 일인데 '저걸 할 수 있구나'라는 걸 그분(문재인 대통령)을 보며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