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그룹(대표 유수종)이 운영하는 리빙·인테리어 상품 추천 플랫폼 '이지쇼핑'은 최근 결혼 시즌을 맞아 인테리어 소품과 DIY 가구 수요가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4월 첫 주와 둘째 주 기준 상위 100개 인기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타일, 조명, 시트지 등 인테리어 소품 및 셀프 인테리어 관련 키워드가 30%를 차지했다. 이지쇼핑과 제휴한 '티몬'에서는 올해 가구 및 홈데코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월 평균 23% 증가했다.
다니엘우드 '원목 대형 조립식 이동식트롤리 주방선반장 공간박스'는 이지쇼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 셀프 인테리어 제품이다. 수납박스 사이즈와 기둥 개수 등을 선택해 주방용품 정리, 침대 사이드 수납, 화분 정리 선반 등 원하는 용도 및 스타일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
프로라이팅 '벨리아 레일등기구'(1만6000원), 아스파시아 '220㎖ 드라이플라워 소이캔들 만들기 DIY SET'(1만800원) 등도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인공지능(AI) 가능을 결합한 가구도 인기다.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모션베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올해 4월 기분 모션베드 판매량은 1월 대비 720% 늘었다.
일룸 '아르지안 트윈모션베드'는 사용자 수면습관과 생활방식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지원한다. 원하는 방식에 따라 두 개 침대를 붙이거나 분리해서 사용 가능하다. 체리쉬 '인공지능 모션베드'는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션베드를 작동시키는 블루투스 조작 기능도 탑재했다.
유수종 마인드그룹 대표는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하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올해 모션 베드, AI 기반 가구, 가전 제품이 대표 혼수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