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유럽보다 1000만원 더 싼 '클리오' 사전계약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 사전예약 판매를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계약은 르노 클리오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르노삼성 전국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프랑스 르노(Renault)의 소형차, '클리오(CLIO)'의 사전예약 판매가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프랑스 르노(Renault)의 소형차, '클리오(CLIO)'의 사전예약 판매가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클리오는 '젠(ZEN)'과 '인텐스(INTENS)'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젠 1990만~2020만원 △인텐스 2320만~2350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같은 출시 가격대는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 트림과 선택사양을 비교할 때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차량 출고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한국 시장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출시 모델에 주요 인기 사양은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같은 고급 사양이 인텐스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자동차 디자인부문 아시아 총괄상무는 “르노의 120년 역사에 담긴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모델이 클리오이다”며 “한국 고객들은 뚜렷한 주관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클리오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르노(Renault) 소형차 '클리오(CLIO)'.
프랑스 르노(Renault) 소형차 '클리오(CLIO)'.

르노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팔린 소형차로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르노 클리오는 르노삼성의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국산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리오(CLIO)' 실내.
'클리오(CLIO)' 실내.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