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운전자에 보다 안전한 '컬러가드레일'

보다 명확하게 차로 및 가드레일을 인식할 수 있어.. 도로 안전 향상 기대

주행 운전자에 보다 안전한 '컬러가드레일'

최근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 핑크색 컬러가드레일이 설치되며 화제다.
 
부산외곽순환도로에 설치된 그린/핑크가드레일은 컬러차로유도선과 동일한 색상으로 설치돼, 컬러차로유도선이 가진 도로안전의 기능을 더욱 증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컬러차로유도선은 2012년 처음 고속도로에 설치되었으며, 분기점과 나들목 부근의 교통사고율을 31% 감소시켜 설치효과를 인정 받았다.
 
이번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는 전국 최초로 분체도장가드레일과 컬러차로유도선이 동일한 색상으로 설치되었으며, 색상이 있는 가드레일을 통해 운전자가 보다 명확하게 차로 및 가드레일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사고 발생률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희귀한 색상의 가드레일은 일반 가드레일에 특수한 색상 코팅을 한 제품으로 조경에 좋은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도로의 각종 안전 구간 및 주의 구간에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
 
가드레일/도로안전시설 전문기업 해솔산업㈜ 관계자는 “분체도장가드레일 색상으로 인해 도로 미관은 물론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컬러 차로 유도선과 함께 설치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추가적으로 감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분말형태의 폴리에스터를 자기를 이용해 표면에 부탁시켜 가열 코팅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한 것뿐 아니라 가드레일이 외부환경에 부식되거나 변색되지 않고 유지 및 관리까지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솔산업㈜은 가드레일/도로안전시설을 전문적으로 제조/시공하는 기업으로 표준형 가드레일/개방형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교량난간, 충격흡수시설, 단부처리시설 등을 취급한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