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손상혁)가 2일 'DGIST 이노베이션 2034 혁신선포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원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DGIST는 이날 선포식에서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융복합 대학'을 비전으로 '교육혁신' '연구혁신' '가치 창출' 3대 혁신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선포식에 이어서는 'DGIST 미래관'을 개관하고, 교원 및 연구원들의 연구 수월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성과관리시스템(DRIMS)을 오픈했다.
교육혁신은 이공계 인재 교육기관으로 인문학 강좌를 강화하는 융복합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혁신에는 협업 연구를 주도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개방형 융합연구교육사업단(CoE)'을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CoE에서는 인류 행복을 위한 글로벌 이슈 및 과학기술적 난제 해결을 연구주제로 2034년까지 세계 석학 5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가치창출 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 창출 및 실용화 연구 활성화, 과학기술기반 혁신형 창업벤처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손상혁 총장은 “개원 30주년이 되는 2034년까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 6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면서 “CoE 10개 운영 및 세계적 석학 50명 배출, 연구소 기업 200개 및 유니콘기업 5개 설립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